연세MBA 경영대상 시상식은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MBA총동창회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 MBA 과정을 졸업한 기업인 중 훌륭한 경영 철학을 가지고,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한 왕성한 활동을 펼쳤으며, 모교와 동창회 발전에 기여한 인사에게 동문상, 최고 경영자상, 부문별 대상 등을 수여해 오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총 16명의 인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먼저 연세MBA 최고 경영자상에는 보령의 김은선 회장·LEE KIM ALLIANCE PTE.LTD의 이영상 대표이사·도서출판 학현사의 박세원 대표이사가 이름을 올렸다. 연세MBA를 빛낸 동문상은 법무법인(유) 세종의 백제흠 대표 변호사가 받았으며, 이외에도 부문별 대상에 여수전남병원 정은선 부원장이 사회공헌 대상을, ㈜아람인테크 이서윤 대표이사가 인재 개발 대상을, LINE PLUS Corp.의 송승선 Lead가 4차산업 및 IT 대상을 받았다.
탁월한 통찰력과 혁신적인 리더십에 주목
시상식 주최 측은 보령 김은선 회장의 탁월한 통찰과 혁신적인 리더십에 주목했다고 수상의 배경을 설명했다. 김 회장은 보령을 단순히 의약품을 생산하는 기업을 넘어 국민 건강을 위한 국민 기업으로 성장시켰으며,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보령은 2021년에 6,273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2020년 대비 11% 성장했고, 2022년 역시 11월 기준 6,532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2021년 대비 21% 성장했다. 그뿐만 아니라 김 회장은 2010년 국산 15호이자 국내 최초 신약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 개발과 더불어 만성질환과 항암제 등 다양한 분야를 집중 육성하면서 국내 제약계 발전에 이바지했다.
또한 김 회장은 다가올 우주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Care In Space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Care In Space’는 우주에서의 건강을 연구하는 프로젝트다. 김 회장은 2022년 1월 보령 내부에 CIS 팀을 결성하고 우주에서 발생할 헬스 케어 관련 이슈들을 탐색하고 있다. 2022년 8월에는 우주 휴먼 헬스 케어 솔루션을 찾기 위한 ‘제1회 CIS 챌린지’를 개최해 관련된 핵심 파트너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했으며 최근에는 ‘제1회 CIS 챌린지’의 공동 파트너사인 미국 우주 개발 전문 기업 액시엄 스페이스 사에 5천만 달러를 투자해 우주 헬스 케어 산업을 향한 신호탄을 쏘았다.
남다른 경영 철학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이끌어
김 회장은 ESG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는 재활용 전문 업체인 글로벌인프락텍과 혈액 투석액 용기의 업사이클링 업무 협약을 이끌어냈으며,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함으로써 보령의 탄소중립 경영 행보를 본격화했다. 그뿐만 아니라 그는 1985년 대한의사협회와 함께 시작한 보령의료봉사상, 2002년 한국암연구재단과 제정한 보령암학술상, 2005년 제정한 보령의사수필문학상, 보령 창립자 김승호 회장이 2008년 설립한 보령중보재단 등지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사회적 책임을 위해 애쓰고 있다.
김 회장의 경영 철학도 남다르다. 그는 보령 직원 및 협력 업체들과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도 노력해 왔다. 최근 보령이 국제표준화기구(ISO,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에서 제정한 국제표준인 ISO 37001과 ISO 37301을 획득한 것. ISO 37001은 조직 내 부패 발생 가능성을 방지·통지·관리하기 위한 반부패경영시스템이며, ISO 37301은 기업이 법 준수 및 윤리 경영 실천을 통해 잠재적 위험 요소로부터 조직과 임직원을 보호하는 체계가 제대로 갖춰졌는 지를 평가 하는 준법경영시스템이다. 보령은 이번 통합 인증 획득을 통해 회사 윤리 및 준법 경영 체계가 글로벌 수준임을 인정받았다. 김 회장은 사람과 환경의 공존을 위한 가치 실현을 앞으로도 지속할 예정이다.
보령의 김은선 회장은 “역사와 명예를 가진 연세MBA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최고 경영자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제약계의 발전과 보령의 지속가능한 성장은 물론 모교인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MBA총동창회를 빛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