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메디케이션을 위한 빌드업

코로나19를 거치며 국내 건기식 시장이 6조원대로 급성장했다. 보령컨슈머헬스케어의 OTC 개발과 건기식 담당 부서인 CH 개발본부는 이에 발맞춰 건기식 브랜드를 재빌드업했다. 소비자 초미의 관심사인 눈 건강, 건강한 노후를 원하는 중장년 고객의 증가, 자신의 건강을 챙기고 관련 소비를 아끼지 않는 ‘셀프 메디케이션’이라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보령컨슈머헬스케어만의 컨셉추얼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살린 것. 즉, 보령컨슈머헬스케어는 ‘지속가능한 건기식 브랜드’라는 모토를 내세우고 다른 브랜드와의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보령컨슈머헬스케어의 지속가능한 건기식 브랜드는 Star, Trendy, Basic이라는 제품 포트폴리오로 구성됐다. 건기식 브랜드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성이라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하는 제품으로 시장을 개척하는 Star 라인, 급성장 중인 건기식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Trendy 라인, 성장 가능성이 높은 카테고리에서 가격 경쟁률을 높인 Basic 라인이다.

보령컨슈머헬스케어는 각 라인업에 맞는 상품을 2023년도에 출시해 왔다. 올해 6월까지 총 5개의 신제품이 출시됐으며, 상반기 말부터 후반기에는 면역만세, 관절연골 MSM, 코큐텐, 칼마디를 포함 4~7개의 신제품이 추가로 소비자와 만날 예정이다.

MINI INTERVIEW

보령컨슈머헬스케어 개발본부 CH 사업팀 이원웅 매니저 & 개발팀 김슬흰 매니저

“소비자의 트렌드를 이끄는 건기식을 개발할 것”

보령컨슈머헬스케어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의 A부터 Z까지 담당하는 개발본부 CH 사업팀 이원웅 매니저와 개발팀 김슬흰 매니저. 올해 보령컨슈머헬스케어의 건강기능식품 라인업을 대폭 확장하면서 성공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보령컨슈머헬스케어의 건기식 브랜드를 소개해 주세요.

이원웅 저희는 단기적 니즈에 맞춘 충동적 구매를 지양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소비자가 제품을 진심으로 만족해 꾸준히 구매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건기식 브랜드를 지향하는 셈이죠. 그래서 저희는 고객의 니즈를 세분화해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기획해요. 원부자재, 제조사 등 공급선을 다변화해 품질은 높이고 가격 경쟁력은 강화한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 저희 브랜드의 특징입니다.

올해 상반기 출시한 건기식 제품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김슬흰 6월 현재, 4개의 제품이 출시 완료됐습니다. 위 건강에 도움을 주는 ‘위엔포스’를 리뉴얼한 ‘위엔포스G’, 23종의 최다 기능성을 보유한 ‘올인원 멀티비타민 & 미네랄’, 눈 건강과 피로를 한 번에 케어하는 ‘루테인지아잔틴 아스타잔틴 플러스’, 물에 타 먹는 분말형 다이어트 보조제 ‘마시는 가르시니아 다이어트 모로오렌지맛’이 소비자를 만나고 있습니다. 소비자의 반응은 꽤 뜨거운데요. 위엔포스G와 루테인 제품이 가장 좋은 성과를 내고 있어요. 물론 다른 제품들도 조금씩 판매율이 올라가고 있고요. 6월 중순에 지친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비타민 B군을 고함량으로 설계한 부스터B를 출시하는데, 이것 역시 소비자의 이목을 끌 것으로 예상해요.

건기식 제품 라인업이 굉장히 다양한데,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이원웅 건기식은 카테고리별로 트렌드가 달라요. 하지만 공통적으로 눈에 띄는 게 있죠. 정기구독 서비스나, 소분 판매와 같이 개인 맞춤 셀프 메디케이션이 하나의 트렌드로 조금씩 시장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수준 높은 IT와 유통이 뒷받침 되어야 해서 상당히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저희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군을 도전적으로 론칭해 건기식 시장과 보령의 교집합을 찾아 나가는 것을 목표로 삼았어요. 그래서 보령의 아이덴티티와 연관성이 높고 조금 더 컨셉추얼한 위엔포스G와 부스터B를 메인 매출 제품으로 설정했죠. 눈, 혈행, 관절, 뼈 등 오랜 시간 사랑받은 전통적 건기식은 서브 매출 제품으로 이원화해 라인업을 다양화했고요.

건기식 개발과 마케팅 시 주안점을 두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이원웅 고객의 충족되지 않은 니즈를 채울 수 있는 제품 개발에 포커스를 두고 있습니다. 단순히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제품은 단기적인 마케팅 플랜에 적합하고, 충족되지 않은 니즈까지 충족시키는 제품은 장기적으로 하나의 소비문화와 팬덤을 형성할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죠. 그래서 제품 개발 전과 후에 고객의 소리를 드는 것을 매우 중시하고 있어요. 즉, 고객의 뒤를 쫓기보다 고객이 제품을 따라오게 만드는 브랜드 구축에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건기식 제품 탄생에 어려움도 많았을 거 같아요.

김슬흰 이 매니저님 말에 조금 덧붙여 설명해 드릴게요. 건기식 시장은 코로나19를 지나면서 6조원대로 성장했어요. 시장이 급성장한 만큼 경쟁도 매우 치열해지면서 단기적 이익을 위해 고객의 니즈를 뒤쫓는 제품이 만연해지고 있죠. 그래서 저희는 고객의 후기를 매일 모니터링하며, 고객의 니즈에 한발 앞서 가는 세상에 없던 제품을 선보이는 게 필수라고 판단했어요. 그 대표적인 예가 위엔포스G예요. 국내 최초이면서 국내 유일의 위 건강 2중 기능성 액상형 감초 추출물 건강기능식품이죠. 위엔포스G는 출시 후 꾸준히 매출 증가를 보이고 있는데요. 올해 하반기에는 코스트코 전국 매장에도 입점될 예정입니다.

그렇다면 올해 출시된 제품 중 소비자가 주목할 만한 제품은 무엇인가요?

이원웅 앞서 말씀드렸듯 6월 중순 출시될 고함량 활력 비타민 ‘부스터B’가 저희의 메인 제품입니다. 비타민 B1, B2, B6, B12가 일일 섭취량 5,000% 이상 함유됐어요. 불규칙한 식습관과 스트레스로 에너지 보충이 필요한 현대인에게 적합한 제품이죠. 론칭 전부터 주요 판매 채널에서 많은 관심을 보고 있어 하반기에 기대가 큰 제품이기도 합니다.

보령컨슈머헬스케어 건기식 담당으로서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이원웅 저희 브랜드의 추후 방향성은 C.F.T.S.O로 정의할 수 있어요. Conceptual한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소비자 매칭도가 높은 제품을 중심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춘 Functional한 제품을 서포트하기. 새롭게 떠오르는 Trendy한 제품을 빠르게 기획 및 생산해 시장에 진출하고, 메인 제품의 객단가를 높일 수 있는 Support 제품과 특정 채널을 위한 Only 단독 제품 운영하기. 이 다섯 개의 전략으로 치열한 건기식 시장에 접근하려고 해요. 또한, 네이버와 쿠팡 등 온라인 빅 채널에 한정하지 않고 코스트코, 면세점 등 오프라인 채널과 다양한 헬스케어 플랫폼에서 입점 판매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려 나갈 전략입니다.

동료 사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김슬흰 이원웅 “한 사람이 팀에 지대한 역할을 할 수 있지만, 한 사람으로 팀을 만들 수는 없습니다” 미 농구선수 카림 압둘 자바의 말처럼 함께 팀으로서 지금처럼 서로 격려하고 자극을 주며 목표 달성을 위해 긍정적으로 나아갔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