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의 제주지점을 전담하고 계십니다.
안녕하세요. 보령 제주병원팀과 제주CLINIC팀의 팀장을 겸직 중인 유남선입니다. 이렇게 보령 웹진을 통해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2010년 7월 경력직으로 보령에 입사해 제주CLINIC팀으로 발령받았습니다. 그 후 제주CV/CNS팀, 광주제주병원팀, 병원2팀, 병원4팀 그리고 제주병원팀에서 활동했습니다. 팀 변동이 많은 편입니다만, 그때마다 좋은 팀원과 팀장님들을 만나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보령 제주지점은 다른 지점과 어떤 점이 다른가요?
현재 제주병원팀 2명, 제주CLINIC팀 3명, 그리고 저까지 총 6명이 제주에서 활동 중인데요. 6명 중 제주 토박이는 3명뿐입니다. 그리고 저를 포함 제주지점 MR들은 전부 경력직 출신입니다. 그래서 담당자별로 영업 스타일, 문제에 대한 접근 방법이 달라서 서로의 업무를 공유하며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발전시키고 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작년에 제주병원팀의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했습니다. 그에 따라 한 명의 팀원이 추가 배치됐고요. 다른 팀에 비하면 적은 인원이지만 팀원당 생산성만큼은 다른 팀에 뒤지지 않아요.
그렇다면 제주지점에서 팀장님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연결자’라고 생각해요. 이미 언급했듯 제주는 전부 경력직 입사자로 구성됐고, 제주라는 지역 특성상 타 지점과 교류가 많지 않아요. 그래서 영업본부의 방향을 팀원들에게 정확하고 빠르게 전달해 영업본부와 제주지점이 한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는 연결자 역할을 도맡고 있습니다. 또한 팀원들에게 거래처별 전략 방향을 제시하고, 동기부여를 해줌으로서 영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역할도 하고 있어요.
요즘 어떤 업무에 가장 집중하고 계신가요?
신제품 매출 성장이죠. 듀카브플러스, 브레스온, 트루다파, 앞으로 출시될 트루F 사전 활동에 집중하고 있어요. 제주도 주요 병원에 랜딩된 듀카브플러스와 브레스온은 매출 볼륨을 키우고, 트루다파는 처방처를 확대하는 게 목표예요.
최근 열린 <2022 BR Bx부문 성장 Award>에서 최우수 팀장 상을 받으셨습니다. 가족분들의 반응은 어떠신가요?
시상품으로 태그호이어 시계와 루이비통 가방이 수여됐는데요. 선택지는 정해져 있었습니다. 바로 루이비통 여성 가방이죠. 열심히 일해서 인센티브를 더 많이 받아야 할 것 같아요.
오랜 시간 제약업계에서 계셨던 만큼, 여러 성과도 내셨을 거 같아요.
보령으로 이직 후 카나브가 출시됐는데, 담당 지역도 바뀌고, ARB 제품 판매 경험과 지식도 부족했습니다. 그때 가장 먼저 한 것은 병원별 경쟁품과 경쟁사의 활동 파악이었어요. 당시 하루에 10명의 환자를 보고 로사르탄 성분을 주로 처방하는데, 경쟁사 활동은 없는 내과를 알아냈죠. 하루에 한 번씩 해당 병원을 방문해 카나브 한 품목으로 200만 원의 매출을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자신감을 얻어 지속적으로 카나브 매출을 성장시켰던 기억이 떠올라요.
그렇다면 팀장님만의 영업 노하우는 무엇인가요?
CSO 등으로 인해 제약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성실함입니다. 고객에게 강렬한 인상을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꾸준히 방문해 차근차근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고객과 더욱 지속적이고 탄탄한 관계를 이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업무의 어려움도 있으셨을 것 같아요.
MR의 어려움은 매출 감소예요. 제가 담당하던 병원에서 약품 성분별 단일 코드를 만들면서 대대적인 품목 정리가 있었습니다. 보령의 거의 모든 품목이 해당 병원에 코딩되어 있었는데, 전납 도매의 품목 선정 과정에서 2/3 이상의 품목이 타사 품목으로 대체됐습니다. 하지만 병원장님께서 남아있는 품목을 키워서 전보다 더 매출을 올려 주신다고 약속해 주셨고, 카나브F 및 출시되는 제네릭 제품 모두 단일 코드로 랜딩돼 품목 정리 전보다 매출이 약 1.5배 증대됐어요.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매출을 끌어올릴 수 있었던 건 고객과의 끈끈한 유대와 신뢰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업무를 하시면서 자부심도 많이 느끼실 거 같아요.
아마 모든 MR분이 마찬가지일 것 같은데요. 저는 환자분들이 처방전을 들고 있으면 그 처방전을 슬쩍 봐요. 처방 약품 중에 보령 제품, 특히 최근에 코딩된 신제품이 있으면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앞으로 제주지점을 어떻게 이끄실 예정인가요?
MR의 궁극적인 목표는 꾸준한 매출 성장이죠. 즉, 거래처 신규 발굴, 기존 거래처에서 신제품 코딩 등 신규 활동이 중요한데요. 그런 점에서 볼 때 듀카브플러스, 트루다파, 트루시타, 트루칸까지 다양한 신제품이 발매되는 남은 하반기가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해요. 신제품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만들어서 제주지점의 팀원을 늘려 나가고 싶어요.
저 멀리 있는 보령 본사 사우분들 또는 제주지점 팀원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정웅제 부문장님, 문장수 본부장님, 성백헌 그룹장님, 배상호 그룹장님 그리고 마케팅 선후배님들까지 많은 분이 도움을 주고 계십니다. 그래서 바다 건너 제주에 떨어져 있지만, 외롭다는 생각은 단 한 번도 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제주 팀원들은 너무나 멋진 친구들입니다. 팀원들을 통해 저도 많이 배우고 성장하고 있어요. 모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