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없이 즐거운 시축식 현장
“어제까지만 해도 비가 많이 내려 시축 행사가 제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 마음 졸였는데 다행히 오늘은 날씨가 좋습니다.”
예산캠퍼스 품질동 앞 너른 공터가 축구장으로 새 단장을 했다. 잔디가 융단처럼 깔린 축구장에서는 개장을 기념한 시축식 준비로 분주하다. 지원팀에서 이른 아침부터 석회 가루로 하얗게 선을 그려놓은 덕분에 녹색 잔디와 흰색 라인의 대비가 산뜻하다. 센터마크에는 시축용 축구공 3개도 나란히 놓여있다.
축구장 개장 시축식 소식을 들은 직원들이 점심 식사를 마치고 언덕 위의 축구장으로 모여들었다. 최근에 사내 식당도 카페처럼 리모델링하고 단체급식 전문 브랜드 ‘본우리집밥’에서 위탁 운영을 맡으면서 분위기도 맛도 확 달라졌다고 한다. 점심시간이 여러모로 즐거워진 덕분인지 직원들의 표정도 무척 밝다. 40여 명의 직원이 축구장 한가운데 삼삼오오 모여서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며 시축 행사가 시작되기를 기다렸다.
12시 40분, 드디어 시축을 위해 본사에서 내려온 장두현 대표를 비롯해 배민재 전무, 박경숙 전무가 직원들의 환호 속에 축구장 센터마크 쪽으로 등장했다. 시축에 앞서 장두현 대표의 유쾌한 축사가 있었는데 축사의 내용도 현장 분위기만큼이나 격의 없다. “대표를 맡고 나서 직원들이 별거 별거를 다 시키더니 오늘은 시축까지 하게 만든다”며 말문을 열자 한바탕 웃음이 터졌다.
“대단치는 않으나 드디어 축구장을 개장했습니다. 아직은 미약한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한 가지 여러분에게 자신 있게 약속드릴 수 있는 것은 앞으로 더 나아질 것이라는 점입니다. 여러분들이 도와주신 덕분에 요즘 우리 회사가 잘 되고 있고 저도 매일매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우리 함께 힘을 모아 더 좋은 회사를 만들어 봅시다.”
축사가 끝난 후에는 ‘골대를 향해 힘차게 공을 차십시오’라는 사회자의 안내 멘트에 따라 일제히 축구공을 시축했다. 힘차게 차올린 축구공들이 골대 밖으로 시원하게 날아가자, 직원들의 박수 소리와 함성도 골대 밖으로 퍼져나갔다.
푸른 잔디 구장에서 공을 차며 스트레스 푸는 모습 기대
이번에 축구장을 조성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한 팀이 있다. 바로 지원팀이다. 지난해 겨울부터 준비를 시작했다고 한다. 원래도 잔디가 성글게 깔려 있긴 했으나 자갈투성이라 축구 같은 격한 운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어서 자갈을 가려내고 그 위에 마사토를 덮은 후 땅을 단단하게 다지는 작업을 했다. 본 업무를 수행하는 틈틈이 시간을 쪼개 축구장 조성에 힘을 쏟아야 했다.
“올해 다시 잔디를 깔았는데 폭우가 쏟아지는 날이 많아서 그런지 듬성듬성 파이는 곳이 생겼어요. 그런 곳에는 팀원들이 직접 잔디를 사다가 심었어요. 지원팀의 업무는 말 그대로 ‘지원’하는 업무입니다. 지원이 필요한 일이라면 업무의 범위를 따지지 않고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날도 군화처럼 생긴 작업용 신발을 신고 있던 지원팀 오경배 팀장의 설명이다. 축구장에서 시축 행사가 있을 것이라는 소식을 듣고 지원팀에서는 지난주부터 일찌감치 축구장 꽃단장에 들어갔다.
“지난주 내내 라인 마킹을 했어요. 석회 가루라 비가 쏟아지고 나면 흔적도 없어 사라져 버려서 그리고 또 그리기를 반복했습니다. 처음에는 축구장 전체를 라인 마킹하는 데 시간이 꽤 걸렸는데 반복하다 보니 실력도 들더라고요. 오늘은 오전에 후딱 그렸는데도 아주 깔끔하게 그려졌어요.”
고생했던 이야기도 재미있고 유쾌하게 풀어낸다. 앞으로 예초작업하며 잔디를 가꾸는 것도 지원팀의 몫으로 남았지만 예산캠퍼스 직원들이 푸른 잔디 구장에서 공을 차며 스트레스를 푸는 모습을 보면 뿌듯할 것 같다고 말한다. 축구 경기가 없을 때는 맨발로도 다닐 수 있을 만큼 잔디로 푹신푹신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예산캠퍼스 최초로 등장한 커피차
이날 축구장 앞에는 예산캠퍼스 역사상 처음으로 커피차까지 등장했다. 커피차는 위수탁팀에서 월 매출 달성을 기념해 ‘한턱 낸 것’이라고 하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축구장 시축하는 날과 맞물려 시축식 분위기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준 일등 공신이다.
“수탁산업을 시작한 이래 월 매출 60억을 최초 달성했습니다. 이는 공장 내 직원들의 노력이 뒷받침된 덕분이라고 생각해 노고에 보답하기 위해 커피차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시축식 행사에 참여한 직원들도 ‘연예인들 촬영 현장에나 등장한다는 커피차가 예산캠퍼스에 등장했다’며 즐거워했다. 긴 장마 끝이라 덥고 습한 날씨였지만 시원한 커피 한 잔씩 손에 든 채로 진행된 시축식은 뽀송뽀송하고 청량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됐다.

MINI INTERVIEW

"직원 간 유대관계 높이면 결국 생산성으로 이어질 것"

예산업무그룹 이용배 그룹장

Q. 현재는 업무그룹장으로서 예산캠퍼스를 이끌고 계시는데 어떤 점에 역점을 두어 업무를 하고 계십니까.

1995년에 입사해서 품질부서에서 이화학 분석업무를 시작으로 제조부서를 거쳐 조직혁신 업무를 담당했던 챔피온팀에서 근무 후 다시 생산본부로 복귀했다가 현재는 업무 그룹장으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업무그룹은 안산·예산공장의 인사·총무·노무, 그리고 예산공장의 각종 시설물 유지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노동·안전·보건 그리고 환경 관련 법률의 준수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왔습니다.

Q. 예산캠퍼스의 직원 복지가 보령 가족들 사이에 부러움을 살 정도로 좋아지고 있습니다. 그룹장님이 생각하는 가장 큰 자랑거리는 무엇입니까?

예산캠퍼스는 캠퍼스라는 용어에서 짐작하듯 광활한 부지의 최첨단 시설을 자랑하는 국내 최고의 최첨단 의약품 전문 생산시설 복합단지입니다. 컴퓨터 시스템을 통한 공정 및 시설관리 자동화뿐만 아니라 주사제 생산라인의 아이솔레이터와 내용고형제의 차폐/밀폐시스템 등 최첨단 시설을 이용한 최적의 생산환경 그리고 EU GMP인증을 통해 확인된 유럽 수준의 품질관리 시스템 등 국내를 넘어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지방 소도시에 자리잡고 있지만 다양한 복지혜택을 지원하여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휴게시설에 마련한 보드게임, 다양한 급식, 한여름 아이스크림을 매일 즐길 수 있고 솔밭 아래 휴식이 가능한 벤치와 야외 테라스의 파라솔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축구장을 비롯한 각종 체육시설을 마련하고 경기 및 그룹 PT 등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8월부터는 출퇴근 통근버스 노선도 확대 운행을 시작했으며, 내년부터는 인근 거점 대도시까지 장거리 노선도 운용할 계획입니다. 직원들의 주거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관할 지자체와 공동 노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Q. 직원복지 확대가 회사 발전에는 어떤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하십니까?

우선 지표로 확인 가능한 퇴사율의 변화입니다. 온라인 어플리케이션 구직광고가 난립하면서 이직시장의 활성화로 특히 지방 사업장은 위기를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다행히 예산캠퍼스는 직원복지를 강화함으로써 퇴사율이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릅니다. 연말까지 연장근로시간을 법정근로시간 이내로 관리기준을 만들어 워라밸을 유지하는 등의 노력을 지속한다면 더 유의미하고 드라마틱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확신합니다.

Q. 앞으로 직원 복지를 위해 어떤 부분을 발전시키실 예정인가요?

예산캠퍼스는 국내 최고의 인적 자원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개개인의 역량도 중요하지만 조직 구성원 간의 유대관계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가장 큰 변수라는 것을 이해하고 다양한 지원 업무를 통해 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부족한 문화체육시설, 교통 및 주거환경 등을 개선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연계하여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므로 앞으로 더 많은 변화를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예산캠퍼스 구석구석, 지원팀의 손길로 반짝반짝!"

예산업무그룹 지원팀&캠퍼스관리파트

“지원팀은 말 그대로 직원들이 열심히 근무할 수 있게 '지원'하는 팀입니다.” 예산캠퍼스 구석구석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다고 하는 지원팀 사람들. 예산캠퍼스 주요 시설의 유지·보수·관리를 전담하는 것은 물론이고 녹생토사면 공유지잔디, 가로수, 화단 등도 지원팀 직원들의 세심한 손길을 거친다. 최근에 조성한 축구장도 지원팀 직원들의 땀과 정성으로 탄생했다. 관리파트와 지원파트로 구성된 지원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지원팀 오경배 팀장
Q. 예산업무그룹 지원팀의 팀장을 맡고 계시는데요 지원팀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입사 7년차이지만 지원팀으로 발령 받은 지는 4개월에 불과해 신입사원에 가깝습니다. 이전에는 설비기술팀에서 근무했던 터라 아직 인사/총무/안전/환경 등 경업지원 업무가 다소 생소하지만 팀원들의 도움으로 열심히 배우며 적응하고 있습니다.

Q. 최근 들어 지원팀에서 축구장을 새로 만드는 등 직원 복지에 힘쓰고 있는데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지원팀으로 발령 받은 후 가장 큰 숙제가 직원 퇴사율을 낮추는 문제였습니다. 회사에서도 '직원들이 다니고 싶어하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지원팀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기 위해 팀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직원 복지 차원의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고 일부는 진행 중입니다. 축구장 개장도 그 중 하나입니다. 뿐만 아니라 각 팀과 함께하는 정기간담회를 통해서도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영화가 있는 저녁, 휴게실 보드게임 비치, 한여름 아이스크림 파티 등이 현재 진행 중이며 직원들 사이에도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할 계획입니다.

Q. 축구장 개장 이후 직원들의 반응이 궁금합니다.

솔직히, 현재 축구장은 기본만 갖춰 놓은 상태입니다. 앞으로 직원들의 복지에 더욱 노력하겠다는 상징적인 의미라고 생각됩니다. 내년에는 축구장 주변 울타리를 정비하고 풋살 경기도 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입니다.

Q. 예산캠퍼스에서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있나요? 자기소개도 좀 부탁드립니다.

- 박승영 올해 2월에 입사해 위험물, 유해화학물질 관리자와 환경기술인으로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예산캠퍼스의 새로운 복지공간인 축구장의 라인 구획, 축구공, 현수막, 물품구매 등 축구장 운영에 전체적인 구조를 설계해 예산캠퍼스의 복지시설 증진에 힘쓰고 있습니다.

- 신현주 예산캠퍼스의 비용예산과 투자·예산 관리, 소모품 구매와 재고 관리 등 예산캠퍼스의 살림살이를 맡고 있습니다. 구석구석 제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다고 자부합니다. 요즘은 예산캠퍼스 내 복지 공간 디자인뿐만 아니라 행사 플래카드도 직접 디자인하고 있는데요, 아이스크림 제공 행사의 귀여운 플래카드도 제 솜씨입니다.

- 이재철 올해로 근무한 지 32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예산캠퍼스의 면적은 145,097㎡로 넓을 뿐만 아니라 내외부 방문자가 많은 편이라 신경써야 할 점이 아주 많은 편입니다. 회사 이미지를 떨어뜨리거나 근무 직원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캠퍼스 관리파트에서는 1년 365일을 일일·주간·월간·연간으로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 김승택 저는 28년동안 제약 영업을 해오다가 작년 7월에 캠퍼스관리파트 식구가 되었습니다. 현재 캠퍼스 내 전반적인 유지·보수 업무, 지원동 점검 및 교육준비, 지원팀 지원 업무룰 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모든 일이 서툴고 어렵지만 팀장님 이하 지원팀, 캠퍼스 관리파트 매니저님들의 도움을 받으며 열심히 업무를 배우고 있습니다.

- 심규영 2009년 예산캠퍼스로 부지 선정부터 공사 준공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해 프로젝트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2019년 공장준공 이후에는 총무 및 용역관리 업무를 맡아 진행했으며 올해부터 안전/보건업무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Q. 지원팀과 예산캠퍼스관리파트의 노력 덕분에 예산캠퍼스에 새로운 변화가 많았습니다. 특별히 자랑하고 싶은 변화를 꼽는다면?

- 이재철 예산캠퍼스 내에는 축구장, 녹생토사면, 공유지 잔디 등 녹색지대가 많습니다. 땀 흘려 가며 예초나 잔디깎기를 마치고 난 후 산뜻해진 전경을 배경으로 해넘이 저녁노을을 바라보면 힘든 마음이 싹 사라집니다. 특히 직원이나 외부인들이 교육을 마치고 나와 지원동 앞에서 풍경이 예쁘다며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을 볼 때마다 뿌듯함을 느낍니다.

- 박승영 맞습니다. 예산캠퍼스의 새로운 변화라면 단연, 맛있는 식당업체 신규 입점과 프로구단도 하기 어려운 생화 잔디 축구장의 탄생입니다.

- 신현주 올해부터 품질동 2층 라운지에 보드게임을 비치했습니다. 휴식시간과 점심시간에 보드게임을 즐기는 직원들의 웃음소리를 많이 들어 기분이 좋습니다. 여름 한 달 동안 무제한으로 아이스크림바를 제공하는 행사도 큰 변화입니다. 안산에서는 몇 해 전부터 진행하던 이벤트라 많이 부러워했는데 드디어 예산캠퍼스에서도 아이스크림을 제공하기 시작해 직원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더 나은 변화를 위해 분기별 정기 간담회도 진행하며 직원들의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근버스 노선이 적어서 불편하다는 직원들의 의견을 수용하여 8월부터 천안, 아산, 홍성 등 통근버스 노선을 확대하고 퇴근 통근버스를 추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 심규영 올해 직원들이 체감하는 예산캠퍼스의 가장 새로운 변화를 꼽으라면 5월부터 바뀐 구내식당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신규 업체로 변경된 후 직원들이 '최근 들어 밥맛이 좋아졌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뿌듯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업체 선정할 때 현장 설명회, 업체별 시식평가 등을 거치고 제안서를 면밀하게 검토한 후 심사숙고한 끝에 선정한 보람이 큽니다.

- 이재철 예산캠퍼스는 보령 100년을 위한 전초기지로서 생산 설비나 직원 복지시설이 잘 되어 있습니다. 다만 지방이다 보니 교통과 여가활동에는 어려움이 있지요. 지원팀에서는 이런 현실을 직시하여 1인 1건 이상 복지 향상과 불편함 해소를 위한 아이디어 제출도 진행 중입니다. 예산캠퍼스가 앞으로 더욱 더 근무하고 싶은 곳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자신합니다.

Q. 가장 보람된 일이나 에피소드는 무엇인가요?

- 이재철 예산캠퍼스 내에는 축구장, 녹생토사면, 공유지 잔디 등 녹지로 이루어진 곳이 많습니다. 땀 흘려 가며 예초나 잔디깎기를 마치고 난 후 산뜻해진 전경을 배경으로 해넘이 저녁노을을 바라보면 힘든 마음이 싹 사라집니다. 특히 직원이나 외부인들이 교육을 마치고 나와 지원동 앞에서 풍경이 예쁘다며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을 볼 때마다 뿌듯함을 느낍니다.

- 김승택 얼마전 품질동 앞 잔디를 깎고나서 휴식을 취하는데 한 직원이 시원한 음료수 한 병을 주며 “매니저님이 잔디를 관리해주시는 덕분에 쉬는 시간에 잔디밭을 보면 항상 기분이 좋아요.”라고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발령받아 온 후 직원들과 접촉이 많지 않았는데 먼저 다른 직원이 다가와 저에게 이런 말을 해주니, 무더운 날씨였지만 땀 흘린게 아깝지 않았습니다.

Q. 올 한해 동안 꼭 이루고 싶은 계획이나 꿈이 있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 박승영 국제적으로 폐수 방류 등 환경 문제가 화두 되고 있습니다. 예산캠퍼스의 환경기술인으로서 배출허용기준 준수와 지속가능경영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 신현주 예산캠퍼스의 인사담당자로서 전문성 있는 인재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또한 인사총무 직무를 담당하는 직원으로서 동료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업하여 더 나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이재철 예산캠퍼스 지원시설동과 외부 시설물의 4계절 관리에 따른 보다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관리업무가 될 수 있도록 그동안의 업무 경험을 매뉴얼로 작성하여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 김승택 캠퍼스 관리파트 식구가 된 그 날부터 저에겐 하루하루가 선물입니다. 선물 같은 하루하루를 헛되이 하지 않고 충실히 배우고 익혀서 하루빨리 팀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구성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심규영 재작년에 산업안전기사 자격증을 취득해 올 해부터 안전/보건업무까지 맡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일이 많아진 건 사실이지만 회사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