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협동=요트세일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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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한 점 없는 하늘, 상쾌한 바람, 드넓은 바다...
모든 조건이 완벽하게 주어진, 선물 같은 날씨였던 5월 16일
6명의 보령 직원이 화성시 전곡항 마리나 요트 선착장에 모였습니다.
돛을 조절하여 바람으로만 배를 움직이는 요트 세일링을 통해
협동심을 기르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서인데요.
지금부터 바다와 일체가 된 6명의 보령인들과 함께 항해를 떠나 보겠습니다!

이재천 팀장 | 시장분석팀

시장 데이터 분석을 통해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저는 울산에서 태어나 바다에 대한 좋은 추억이 많은데요. 수상 액티비티도 좋아해서 패러 세일링과 스쿠버다이빙, 스노클링도 경험이 있습니다. 다만 저의 위시리스트 중 하나였던 요트 세일링은 깊은 바다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도전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믿음직한 직원들과 함께 체험하는 기회를 얻게돼 두려움 없이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도전하고 극복하고 성공하겠습니다!

김현준 매니저 | CNS1팀

어느덧 후배들이 더 많아진 20년 차 제약 영업맨입니다. 영업부는 고객의 시간에 맞춰 일정을 잡기 때문에 이 같은 활동에 참여가 쉽지 않은 편입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이지만, 오늘의 경험을 통해 의사 선생님들과 접점을 늘릴 수 있는 대화의 소재를 얻어가려 합니다. 영업 후배님들 역시 이 같은 체험에 참여해 영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을 얻어가셨으면좋겠습니다. 요트는 힘을 합쳐야 파도를 헤쳐 나갈 원동력을 얻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서로를 믿고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해 요트를 움직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박준현 매니저 | 안산품질경영실 PVL팀

안산 공장에서 밸리데이션*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이전에 요트에 탑승해본 경험은 있지만, 요트를 운항하는 것은 처음이라 색다른 체험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제가 회장을 맡고 있는 보령 서핑 동호회 활동을 알릴 기회가 되리라는 마음에 신청하게 됐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회사와 멀지 않은 곳에서 요트 세일링을 즐길 수 있어 기쁘고, 사우분들과 멋진 추억 남기고 가겠습니다.

*제조 공정, 설비·장비·기기, 시험방법, 컴퓨터 시스템 등이 기존에 정해진 판정 기준에 맞는 결과를 일관되게 도출하는지 검증하고, 문서화하는 활동

김지민 매니저 | MW팀

올해 3월 보령에 경력 입사해 Medical 서류인 임상시험 계획서 및 보고서 작성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주말이나 휴가시즌이 되면 서핑, 승마, 스쿠버다이빙, 패러글라이딩 등 액티비티 활동을 적극적으로 즐기는데요. 고향이 부산이라 특히 바다에서 하는 활동을 좋아합니다. 엔진이 꺼진 요트에서 직접 돛을 움직이며 항해해본 경험은 없어 지원했는데, 이렇게 기회를 얻게 돼 행복합니다. 더욱이 혼자 하는 여행이 아닌 직원분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어 무척 설레고 기대됩니다!

이종혁 매니저 | 안산품질경영실 BLQC팀

입사 6년 차로, 미생물 품질관리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2019년도에 팀 워크숍으로 대부도 바다낚시를 떠났었는데요. 이때의 즐거웠던 추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배를 타거나 물놀이를 즐기는 편은 아니었는데, 동기이자 서핑 동호회 회장인 박준현 매니저의 권유로 올해부터는 서핑을 제대로 즐겨보고자 합니다. 인생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요트 세일링을 해볼 수 있어 기대되고요. 다른 지역의 직원분들과 소통하며 좋은 추억 만들고 싶습니다.

김용철 팀장 | SCM팀

신설된 SCM팀을 맡고 있어 근심과 걱정이 있지만, 목적에 맞는 팀으로 성장시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미디어를 통해 요트 세일링을 보면서 매력 있는 스포츠라고 느꼈습니다. 탁 트인 바다 위에서 자신만의 항로를 개척한다는 점도 멋지지만, 사우들과 협동해 요트를 이끄는 것도 즐거울 것 같아요. 지난 워크숍에서 바다낚시를 처음으로 경험한 후 그 매력에 빠져버렸는데요. 이번 요트 체험에서도 낚시를 즐길 수 있어 기대됩니다. 사우들과 협동해서 기억에 남는 시간 만들겠습니다.

*해양 레크레이션 시설이 모여있는 항구

전곡항 마리나는 국제행사(경기국제보트쇼&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요·보트 계류시설을 갖추고 있는 해양레포츠의 메카다. 지난 2009년 수도권 첫 마리나로 뜨거운 관심 속에 개장해 세계 3대 요트 대회인 월드매치레이싱투어(WMRT), 경기국제보트쇼, 전국해양스포츠제전 등 굵직한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평소에는 일반 관광객을 대상으로 요트 체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체험이 아니더라도 고급 요트 수백 척이 즐비한 이국적인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요트 방향타 조정 체험

전문가의 지도 아래 요트의 방향을 조정하는 방향타를 잡고 짧게나마 배를 운항해 보았습니다. 바다 곳곳에 깔린 그물을 표시한 부표와 다가오는 배를 피하는 것은 물론, 바다 깊이도 체크하고 파도 방향, 바람도 수시로 확인을 해야 합니다. 앞뒤를 견시하며 잠시라도 한눈을 팔면 안 되는, 생각보다 높은 난이도에 긴장했습니다.

돛을 올리고 바람을 느껴봐!

방향타가 요트가 나아갈 방향을 관장한다면, 돛은 바람의 힘을 이용해 요트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돛의 면을 바람의 방향에 맞춰 펼치면 속도를 조정할 수 있죠. 하지만, 생각보다 강력한 바람 때문에 요트 돛을 조작하는 기술과 요령은 물론 여러 사람의 힘이 필요했습니다. 3명씩 좌우로 조를 이뤄 돛을 펼치고 방향을 바꾸는 작업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협동심을 기르고 성취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