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균 대표이사, 한경바이오인사이트포럼 참석
'필수치료제에서 지구 저궤도까지: 국가 안보 최전선으로서의 헬스케어' 주제로 비전 발표
㈜보령 김정균 대표이사가 지난 2월 25일 롯데호텔 제주에서 열린 ‘한경바이오인사이트포럼 2026’에 참석해 보령의 핵심 사업 방향과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김정균 대표이사가 '한경바이오인사이트포럼 2026'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이날 김정균 대표는 '필수치료제에서 지구 저궤도까지: 국가 안보 최전선으로서의 헬스케어'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제약산업과 미래형 우주산업이 모두 국가 안보와 직결된 필수 분야라고 강조했다. 또한 “보령의 안산캠퍼스에서는 페니실린을, 예산캠퍼스에서는 세포독성항암제를 생산하고 있다”며 “국민 건강에 꼭 필요한 필수의약품 제조 인프라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품절 사태 겪는 ‘필수의약품’, 자체 생산시설 확충으로 공급망 안정화
우선 품절 사태를 겪고 있는 필수의약품에 대해 자체 생산시설 확충을 통한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 대표는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가 암 치료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지만, 세포독성항암제는 기초 항암제로서 여전히 암 환자 치료에 사용되는 필수의약품”이라며, ‘수익성이 낮다’는 이유로 생산을 중단하는 기업이 늘면서 세포독성항암제의 약 8~10%가 ‘품절’ 상태에 놓여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2020년 젬자, 2022년 알림타의 국내 권리 인수에 이어, 최근 사노피의 오리지널 항암제 ‘탁소텔(성분명: 도세탁셀)’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인수하며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며, “향후 예산캠퍼스에서 탁소텔을 직접 생산해 전 세계에 공급하고, 신규 적응증 연구를 병행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공급 차질을 빚고 있는 페니실린계 항생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방안도 소개했다. 안산캠퍼스 생산시설 증설을 언급하며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설비와 최신 품질관리 체계를 도입해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정균 대표이사·김성진 전무가 투자사, 바이오기업 등 관계자들과 함께 'CEO-Investors Group Meeting'을 진행하고 있다.
의약품 제조는 국가 안보… 지구 저궤도 우주 헬스케어로 확장
김정균 대표는 필수의약품 공급을 넘어 ‘지구 저궤도’ 기반의 우주 헬스케어 사업 비전도 제시했다. 그는 “국제우주정거장 내 연구 프로젝트 중 인체 관련 과제가 39.5%를 차지한다”며 “우주 공간에서 질병 극복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주산업 관련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투자자로 참여하는 동시에, 우주 기술 기반 연구대행(CRO)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