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주에서 전하는 아이들의 꿈
HIS Youth 수상작 우주정거장 발표 생중계
국제우주정거장과 도킹 완료!
HIS Youth
수상 그림 20편
우주에서 생중계로 공개
인류에게 우주는 아직 정복하지 못한 미지의 세계이자, 희망으로 가득한 미래입니다.
‘우주의학 생태계 조성’이라는 가치를 추구하는 보령은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함께 청소년 우주과학 프로젝트 ‘Humans In Space(HIS) Youth’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우주를 향한 인류의 도전이자, 미래 세대인 아이들의 꿈을 실현하는 뜻깊은 시도입니다.
7월 5일,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에서는 ‘HIS Youth 수상작 우주정거장 발표 생중계’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이번 행사는 2024 HIS Youth 청소년 우주과학 경진대회 초등부 미술 수상작 20편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머물고 있는 페기 윗슨(Peggy Whitson) 박사가 고도 400km 상공에서 스크린을 통해 직접 소개하고,
한국 어린이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특별한 이벤트로 구성됐습니다. 이는 대한민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박사가 우주에서 한국 문화를 소개한 이후 17년 만에 우리나라 창작물이 국제우주정거장에 도달한 사례이며, 청소년의 작품이 공식적으로 소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행사에는 김은선 보령홀딩스 회장, 김정균 ㈜보령 대표이사를 비롯해 정우성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윤영빈 우주항공청 청장, 윤동섭 연세대학교 총장,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이상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했습니다.
또한 공모전 참가 학생과 가족, 과학 유튜버, 미디어 관계자 등 많은 이들이 함께해, 우주인과 어린이가 만나는 뜻깊은 순간을 함께했습니다.
지난해 보령은 HIS Youth 첫 대회에서 초등부를 대상으로 ‘우주정거장에서의 나의 하루’를 주제로 그림 공모전을 진행했습니다.
최종 선정된 총 20편의 작품이 6월 26일 액시엄 스페이스(Axiom Space) 우주선 Ax-4 임무에 탑재되어 국제우주정거장에 도착했으며, 7월 5일 우주정거장과의 생중계를 통해 20편의 그림들을 만나는 특별한 이벤트가 진행된 것입니다.
이날 행사장 로비에는 공모전에서 선정된 형형색색의 그림들이 전시되어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자신의 작품 앞에서 직접 그림을 설명하며 당찬 포부를 밝히는 아이들의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우주정거장에서의 나의 하루
- 2024 HIS Youth 초등부 수상작 감상하기
OUR FUTURE TO THE STARS,
HUMANS IN SPACE (HIS) Youth
한국과학창의재단과 보령이 공동 주최하는 HIS Youth는 청소년 우주과학 경진대회입니다.
‘아이들의 꿈을 우주로’라는 슬로건 아래, 청소년들이 미래 우주 시대를 이끌 창의적 역량과 도전정신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2024년 첫 대회에서 초등부는 ‘우주정거장에서의 나의 하루’를 주제로 20편의 작품이 선정됐습니다.
중·고등부의 경우 ‘우주정거장에서 1년 이상 체류 시 인체에 생길 수 있는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미션이 주어졌습니다.
최종 선발된 팀들은 미국항공우주국(NASA), 매사추세츠공대(MIT), 액시엄 스페이스(Axiom SPACE) 등 미국우주기업 및 국내·외 우주 과학기술 분야 전문가 멘토링 기회가 제공됐습니다.
2025 Humans In Space Youth 대회도 진행 중입니다.
초등부 대상 그림작품 주제는 “우주 탐험을 위해 필요한 약은 무엇일까요?
약을 홍보하는 포스터를 그려주세요”이며, 중등부 대상 연구제안서는 "우주 장기 체류 시 예상되는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주제로 대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름방학 중 국내외 전문가와의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국제우주정거장 생중계, 미국 우주기관 방문, 전문가 멘토링 등은 동일하게 제공될 예정입니다.
이제는 우리 손으로 우주를 향하는
그 순간을 기대합니다
기념사 김정균 ㈜보령 대표이사
잠시 후 우리는 국제우주정거장에 도착한 어린이들의 그림을 통해 우리나라와 우주가 연결되는 순간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번 그림들이 발사된 케네디 우주센터 39A 발사대는 1969년, 인류 최초 달 착륙 우주선이 발사됐던 역사적인 장소입니다. 아폴로 11호가 인류의 도약을 이뤘듯, 오늘은 대한민국이 우주를 향해 내딛는 또 하나의 큰 걸음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지금의 아이들은 우주에 사람이 있는 것이 당연한 시대에 살고 있으며, 저는 그들이 인류를 우주로 이끄는 세대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우리 땅에서 우리가 만든 로켓을 타고, 우리의 우주 공간에서 대한민국 우주인이 이를 소개하는 순간을 만들기 위해 보령은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지구 저궤도뿐 아니라 달과 화성에도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실어 보내기 위해 앞으로도 멈추지 않겠습니다.
우주 꿈나무 양성을 위한 뜻깊은 성과
개회사 정우성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HIS Youth는 우주라는 거대한 생태계로 확장되는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미래의 대한민국을 이끌 우주 꿈나무를 양성하고자 새롭게 추진된 프로그램입니다. 오늘 국제우주정거장에서 멋진 그림을 선보이게 될 학생 여러분, 우주를 향한 여러분의 꿈에 진심 어린 박수와 뜨거운 응원을 보냅니다.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여러분이 우주를 가슴에 품고 계속해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보령, 한국과학창의재단, 그리고 대한민국이 함께하겠습니다. 이 자리가 대한민국이 우주 강국으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우주에 대한 상상력과 호기심을
열어주는 특별한 순간
축사 윤영빈 우주항공청 청장
마치 우주의 별처럼 오늘 이 자리를 빛내 주신 여러분께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여러분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여러분이 그린 그림은 단순한 미술작품이 아닙니다. 그 안에는 우주를 향한 상상력과 도전정신, 그리고 꿈이 담겨 있습니다. 오늘의 경험은 앞으로 펼쳐질 우주 시대를 이끌어갈 여러분에게 우주에 대한 상상력과 호기심을 여는 특별한 순간이 될 것입니다.
우주로 향하는
보령의 이유 있는 도전!
다가올 우주 시대,
헬스케어 시장 선점을 위한 혁신
‘인류에 꼭 필요한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로 보령이 도전하는 새로운 사업은 우주 헬스케어(Space healthcare)입니다.
인류의 우주 장기 체류를 위한 헬스케어 기술 및 인프라 확보를 목표로 글로벌 우주 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2022년부터 HIS(Humans In Space)라는 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우주 헬스케어 연구 플랫폼,
국제우주정거장 확보
HIS 챌린지를 통해 선별된 아이디어를 고도화하고 실질적인 우주 실험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우주 헬스케어 플랫폼에 대한 계획도 단계별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 관련 기업과 연구자들을 모으고, 지상 연구부터 우주 실험까지 가능케 함으로써 본격적인 글로벌 우주 헬스케어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NASA의 우주정거장 프로그램을 관리했던 마이클 서프레디니가 2016년 벤처투자자와 공동 설립한 기업인 액시엄 스페이스(Axiom Space)에 지분 투자를 한 데 이어 한미 합작 형태의 브렉스 스페이스(BRAX SPACE)의 설립(보령 51%, 액시엄 49%)을 통해 저궤도 우주정거장 기반 국내 독점 사업권을 확보했습니다. 한국의 주요 연구 기관과 대학, 기업들이 이용할 수 있는 우주정거장이 생기는 셈입니다.
우주 인재 양성을 위한 큰 그림,
HIS Youth!
미래 우주 시대를 이끌 창의적인 인재 양성은 보령이 주목하는 영역 중 하나로 HIS Youth 대회를 통해 우주를 향하고자 하는 아이들의 순수한 꿈과 열정을 실현시키고 앞으로 글로벌 우주 산업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보령은 우주정거장을 기반으로 한 우주 R&D 인프라 확보를 통해 지구 저궤도, 달 표면 등 다양한 환경에서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한편, 국제 학계 및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영향력을 확보하고 잠재력 있는 인재들을 양성해 대한민국이 주도하는 우주 헬스케어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여러분도 꿈을 멈추지 않는다면 언젠가 우주에 도달해 있을 것입니다.”
이소연 박사, NASA 조니 킴이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지난해부터 이어진 HIS Youth의 여정을 영상으로 되돌아보고, NASA를 방문한 중학생들의 탐방 장면도 공개되었습니다. 또한,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비행사 이소연 박사, NASA 소속 한국계 우주비행사 조니 킴(Jonny Kim)의 영상 메시지가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국내 최초의 우주비행사인 이소연 박사는 “우주에 다녀온 지 17년이 됐는데, 17년 만에 한국 학생들이 만든 무언가가
우주에서 소개된다는 것이 흥분됩니다.”라고 말하고 “작품 소개를 저와 함께 우주 비행을 했던 페기 윗슨이 전한다고
하니, 보고 싶고 기대가 됩니다. 여러분이 대한민국 우주의 미래이고 제2, 제3의 대한민국 우주인 중 한 분이 여러분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라는 축하 인사를 남겼습니다. NASA 소속 한국계 미국인 우주인 조니 킴(Jonny Kim) 역시 학생들을
위한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어렸을 때, 늘 우주를 동경해 왔고 우주에 갈 수 있을지 궁금해했죠. 자신을 믿는다면 이룰 수 있다는 답을 얻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우주에 와 있고 꿈꾸던 특별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꿈꾸는 것을 이룰 수 있습니다. 그 꿈을 멈추지
마세요. 그 꿈을 향해 한 발, 한 발 걸어가면 언젠가 여러분도 우주에 도달해 있을 겁니다.”
두 우주인의 축하 인사는 행사장에 모인 모든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Hello, Dr. Whitson!
우주에 있는 내 그림을 만날 시간!
페기 윗슨이 소개하는 학생들의 그림,
그 감동의 순간
드디어 국제우주정거장과의 생중계가 시작되자, 어린이들은 ‘Hello, Dr. Whitson!’이라는 외침으로 환영했고, 곧 페기 윗슨이 환한 미소로 스크린에 등장했습니다.
페기 윗슨은 Ax-4 임무의 사령관이자, 2008년 이소연 박사와 함께 임무를 수행한 인물입니다.
그는 아이들의 그림을 직접 들고, 제목과 학생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며 감동적인 순간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페기 윗슨이 아이들의 이름을 정성껏 발음하려는 모습은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소개가 끝난 뒤, 이유건 학생은 영어로 ‘우주정거장에서의 역할과 임무’에 대해 질문했고, 페기 윗슨은 현재 ISS에서 2주간 과학 연구를 수행 중이라고 답했습니다.
이후 무대에 오른 김시윤 학생은 “내 그림이 우주에서 소개됐다는 사실이 감격스럽고,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고, 안소율 학생은 “이 기회를 통해 우주에 더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과학커뮤니케이터이자, 천체물리학 박사인 강성주 박사(항성)는 “아이들의 그림이 국제우주정거장에 도달할 수 있도록 계획한 일련의 과정들이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의미 있는 추억이 될 것”이라며 “보령이 우주 산업에 진출하면서 특히 중요한 인재 양성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히며 행사의 취지에 공감했습니다.